안녕하세요 냥냥입니다
순대로 유명한 곳이 여러 군데 있지만
그중에 저는 제가 사는 지역과 그리 멀지 않은
병천에 먹거리순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병천순대도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오죽하면 순대길이라고 도로명주소가 붙을 정도...
저희 아버지 고향이 또 병천이기 때문에
저는 어릴 적부터 자주 가던 병천순대집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워낙 유명해져서 식사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ㅠ
특히 병천은 장날이 있기 때문에
장날에 맞춰서 가게 되면
정말 인산인해입니다
매달 1일, 6일이 장날이니까
너무 많은 인파가 싫으시다면
저 날은 피하시는 게 좋아요
사람 사는 냄새가 좋고 장날을 구경하고 싶다면
한 번 날 잡고 둘러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생각보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장날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 둘러보시고 오세요~
예전에는 카페도 많이 없었는데
요새는 많이 입점해서 식후에 커피 한 잔의 여유까지
갖춰진 병천순대국밥거리!
서론이 길었네요
어릴 적부터 자주 다니던 병천먹거리순대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병천 먹거리순대 외관
어릴 적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인테리어를 싹 해서 깔끔해진 먹거리순대입니다
주차공간은 가게 규모에 비해 엄청 넓진 않아요
오픈 시간은 오전 07:30이고
마감시간은 오후 07:00입니다
일찍 여는 만큼 일찍 닫긴하는데
벌초하러 갈 때 한 그릇 뜨끈하게 먹고 시작하면
든든하고 이만한 음식이 없어요
병천 먹거리순대 내부
가게가 넓고 테이블 수도 꽤 많습니다
이번에 가보니 셀프 코너도 좁게 있다가 넓혀서
반찬 가져다 먹기도 쾌적해졌어요
셀프코너
셀프코너에 다양한 반찬이 있어요
기본은 배추김치와 깍두기만 가져다주는데
김치 종류는 기본이고 그 외에
썰어놓은 대파와 마늘쫑 양파 그리고
순대를 찍어 먹는 소스와 청양고추 등등
순대국과 어울리는 다양한 재료들과 소스가
준비되어 있어요
병천 먹거리순대 메뉴판
병천 먹거리순대 메뉴를 간략히 소개할게요
순대국밥은 9,000원이고
모듬순대 한 접시에 14,000원이고
반 접시도 판매합니다
순대국밥과 동일한 가격인 9,000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건더기를 더 드시고 싶으시면 곱빼기를 드시면 됩니다
국물은 리필이 가능하니까
국물 때문에 곱빼기를 드실 필요는 없어요
반찬
기본으로 김치 종류와 새우젓이 나오고요
더 필요한 찬은 셀프코너에서 맘껏! 가져오시면 됩니다
테이블에 소금, 후추, 들깨가루 이렇게 놓아져 있으니
각자 취향에 맞게 드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금으로 간을 조금 맞추고
새우젓으로 나머지 간과 감칠맛까지 챙겨서 먹습니다
국물이 깔끔하고 맛있어서 후추는 생략합니다
들깨가루는 별미니까 이렇게 저렇게 드셔보시고
취향에 맞게 드셔보세요
사실 여기 순대국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습니다
제가 병천 순대국밥을 거의 다 다녀봐도 여기가 1등...
메인메뉴 순대국
드디어 나왔죠 병천순대국밥
국물도 뽀얗고 건더기도 푸짐합니다
여기에 아까 말씀드린 취향에 맞게 간을 하시고
고추나 들깨가루 첨가하셔서 드시면 되는데
일단 그전에 기본적인 국물 맛부터 보시길 추천드려요
이 집은 먹어보면 포장 까지 해가는 맛이거든요
병천순대는 아시다시피 찰순대가 아닙니다잉
큼직한 것이 몇 개 먹으면 배부를 것 같은 느낌이 들죠?
순대 외에도 내장 종류가 푸짐하게 들어있고요
밥은 당연히 말아줘야죠?
탄수화물이 섞이면 맛은 2배
한 상차림은 대략 이렇습니다
먹을 반찬을 미리 푸짐하게 떠놓고 국밥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먹다가 움직이기 귀찮거든요ㅋㅋ
이 집은 맛도 너무 맛있지만
사장님과 직원이모 알바생들도 다 친절해서 너무 좋아요
병천에 살지는 않아서 자주는 못 가지만
갈 일 있으면 무조건 먹거리순대만 갑니다
포장
먹으면 무조건 포장하게 되는 집
국밥에 들어가는 순대는 썰어주지 않아요
찰순대가 아니다 보니 썰면 부서지는 감이 있어서
지저분해 보여서 순대를 썰어주지 않아요
그래도 썰어가기를 원하시는 분은 썰어주신다고 해요
밑반찬도 제공하지 않지만
원하시면 사장님께 말씀하시고
셀프코너에서 담아 가세요
이건 TIP!입니다
알바생들도 오래 일하는 거 보면
확실히 잘 되는 가게는 이유가 있어 보여요
포스팅하다 보니 또 국밥이 먹고 싶은데
일부러 병천에 갈 일을 만들어 봐야겠어요
번외편 병천 장날
순대국밥과 별개로 병천 장날의 풍경을
간단히 찍어보았어요
젊은 층이 가서 재밌게 놀 수 있는 환경은 아니지만
어르신들은 좋아하는 편이고
물건들이 신선한 편이에요
저희도 먹거리는 일부러 장날에 병천에 방문해서
구매하는 경우도 많아요
병천에 자주 오시는 편이 안되시면
장날에 방문하셔서 맛있는 순대국밥과 함께
장날도 구경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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